첫번째 이야기 :: 베트남 여자가 도망간 이야기 – 교훈 :: 걔네들도 얼굴본다!!
한 5년 전에 집 근처 겜방 사장한테 들었는데 나도 몇번 봤던 손님임ㅋㅋ83년생이랬나?
팔, 다리는 수수깡처럼 가는데 배는 또 올챙이마냥 나오고 얼굴도 아 쟤는 진짜 장가 가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빻았었음. 어디 건물 시설관리 한댔나? 직장도 그닥이었고
근데 자기 사촌동생 와이프가 동남아 여자였는데
그 여자 친동생을 어케 소개를 받아서 동남아까지 직접 가서 데리고 왔다함,
여자는 딱 그때 당시 딱 20살이랬나?
여튼 동남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여자애가 너무 울어서 첫날밤도 못치르고 그대로 한국으로 옴
사실 그 남자 와꾸를 아는 입장에서 그 여자 심정이 이해는 갔음, 여튼 그렇게 한국 와서 남자 딴에는 돈으로라도 좀 환심 좀 사보려고 백화점 데리고 가서 실컷 쇼핑 해주고 폰도 최신 기종으로 바꿔주고 그랬는데,
이 남자 집도 한채 없어서 자기 부모님네 댁에 붙어 살던 처지라 여자 졸지에 시집살이까지 하게 됨.
그때까지도 동침은 못함, 여튼 한국 오고 한 2주 만엔가 집을 나가버림, 친언니인 그 남자 사촌 와이프도 처지가 난처해지고 집안 꼬라지가 그냥 박살났다함
더 환장하는건 남자가 사준 휴대폰으로 페북인가 거따가 어디 같은 나라 출신 남자랑 강원도 펜션 놀러가서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대환장파티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실종 신고를 했댔나?
혼인 무효 이런건 안되고 실종 신고 하고 2년인가?
몇년 지나야 이혼이 가능하다고 들었음ㅋㅋ
겜방 사장 말이ㅋㅋㅋ친언니 소개로 결혼한건데 남자가 오죽 못생겼으면 철통 디펜스 치다가 도망을 갔겠냐고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잘라서 들어서 다른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도망간 와이프 휴대폰 할부금을 아직도 자기가 갚고 있다고 했다 함ㅋㅋㅋㅋ
두번째 이야기 :: 먹튀하려던 주재원 개박살난 썰
어느날, 베트남 사무실에 수십명의 장정과 독한 눈빛을 띠고 있는 베트남 여자 하나가 무단으로 뚫고 들어와서는 한국인 주재원 한명을 개박살을 내버리고 분위기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고 함.
이유를 들어보니, 남자는 베트남에 파견된 2년 짜리 주재원이었는데, 오자말자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같이 살다시피 했다고 함. 물론 여자친구한테는 베트남에서 살거다 너랑 결혼할거다 뭐 이런식으로 작업을 걸었다고 함.
그런데 어느날 남자가 뜬금없이 이제 한국 돌아가야 하니 빠이빠이하자고 통보하고는 사라져버린거임.
여자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알아보니, 한국에 약혼자도 있고 파견근무 2년 만기가 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 결국 베트남에 체류하는 동안 여자 가지고 논거 밖에 안됨. 그 동안에 여자는 남자를 살뜰히 돌봐주고, 몸도 마음도 다 줬는데 결론은 먹튀라는 거임.
게다가 베트남 특성상 30대 초반 남자가 20대 극 초반 여자를 만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님. 아마 남자 입장에서는 그냥 '가성비 좋은' 2년짜리 현지처였던 거임.
이를 깨닳은 여자는 꼭지가 돌아버려서 자기 온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모아 회사에 쳐들어가서 남자를 복날 개패듯 구타하고, 그 만행을 동네방네 떠벌려버림.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어서 말리던 사람들도, 전후 사정을 알고는 그사람들을 제지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뒀다고 함.
결국 이 주재원은 한국으로 가서 해고 당하고, 약혼도 깨졌다고 함. 덤으로 업계에 소문이 쫙 퍼져서 아마 같은 업계로는 발 못 붙일거라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함.
추신 : 한국인 버프가 끝없이 올라간적이 분명히 있었음. 얼마전 박항서 감독님 효과 와 K-pop 효과로 코로나 직전까지는 한국인에 대한 선호도가 어마어마 했음. 그런데 그걸 그대로 다 까먹은 것 역시 한국인들임. 병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