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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오지를 가다 - 무캉짜이 ( Mu Cang Chai ) #1
2023-11-17조회수3

베트남에 자리를 잡고 나서 로망으로 자리잡았던게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서 베트남의 시골 동네를 탐험하는 거였더랬습니다.

하지만, 이제 베트남도 어느정도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고,

기존에 유명했던 지역은 이미 그냥 관광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좀 식상한 마음이 있었지요.


그러다가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괜찮은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Mù Cang Chải ( 무캉짜이) 입니다.


 


이렇게 보면 그냥 산속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얘가 있는곳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너머 산골마을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는 산비탈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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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동하는건 절망적이고 ;;;;; ㄷㄷㄷㄷㄷㄷ

하노이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거기서 다시 슬리핑 버스를 타고 8시간 정도를 가야 저 마을에 닿을 수 있습니다.

하노이 자체에서는 얼마 안되는 거리이지만, 그만큼 도로사정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ㄷㄷㄷㄷㄷ


그리고, 이제사 느끼는 거지만, 이건 관광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으면 절대로 비추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가이드라인도 없고, 관광상품도 없어요.

걔네들한테 이야기하면 그냥 등산하고 사진찍고 끝입니다 -_-


하지만 베트남 지인에게 의뢰하면, 믿을만한 현지 가이드를 소개해 줍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목적하는 바를 이야기해주고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동선이 짜여지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오게 됩니다.


이동할때는 그 현지 가이드가 오토바이를 가지고 와서 운전을 다 해줍니다.

근데 이게 만만히 볼게 아녀요


한참을 이동하고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기 때문에 꽤나 허리가 아픈 일정이 됩니다 ㅎㅎ


어쨋든, 여기는 뭐 따로 이름난 관광지가 없습니다. 사방 전체가 사진찍기 좋은 곳이고 감탄이 나오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편에는 그냥 사진만 주르륵 올리는 것으로 소개를 끝내려 합니다.


무캉짜이? 기억이 희미해질 때 쯤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번은 없을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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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하노이#무캉짜이#오토바이 여행#계단식 논#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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