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2026-01-06 01:04:00
공지사항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한다 :: feat 언어가 되면 외국여자를 만나라

나는 78년생 말띠 아저씨이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30살 정도에 결혼을 했었고 짧은 신혼을 보내다가 애를 둘 가진 평범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도저히 못견디고 이혼을 하고 그냥 나 혼자 따로 살고있다.

 

아, 물론 내가 뭘 잘못한건 아니다. 나는 피해자다.

그렇다고 전 처가 아주아주 악독하거나 뭐 그런건 아니다. 그냥 평범하지만 좀 이기적인 아내이자 며느리였고, 지금말로 하자면 스탑럴커에 아주 가까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하건데 전 처가 악독하거나 나쁜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쌓이고 쌓여 10년의 시간이 흘렀을 때,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택했다.

 

나 혼자서는 외국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양육권을 다 주고 양육비도 최대한도로 주었다. 그리고 살던 아파트 까지 덤으로 얹어서 줬었다. 아무리 좋아서 하는 결혼이고 싫어서 하는 이혼이라지만, 아이들까지 길바닥으로 내몰수는 없는거 아닌가. 그리고 그 당시에 나는 진짜 죽을지 살지를 고민하던 터라 그 싸움을 길게 끌고갈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거 전부 다 내려놓고 나혼자 몸만 빠져 나오고 내 버는 80%의 돈은 양육비 명목으로 지금도 보내고 있다.

( 지금은 80%가 아니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내가 받는 월급의 거의 전부였다 )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염려되어 아파트 주는 대신에 이혼이야기는 절대로 숨기고 아이들에게 아빠는 돈벌러 외국가서 몇년에 겨우 한번씩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바쁘다고 해 두라고 그렇게 못을 박았는데, 역시나 전처는 자기 늘상 하던대로 아이들에게 무심코 아빠랑 엄마는 이혼을 했으니 우리끼리라도 잘 살아보자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생각없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직후부터 아이들은 나와 멀어졌다 ㅎㅎ

 

이런 쓰잘데기 없는 개인사를 늘어놓는 이유는 다음에 하고 싶은 이 말 한마디 때문이다.

 

을의 연애를 할바엔 외국인을 만나라.

그것도 싫으면 그냥 포기해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내 목숨을 갈아넣는 그런 연애를 꿈꾸고 해왔건만, 돌아오는건 ATM취급과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자기 듣고싶은것만 듣고, 둘이 시간 투자해서 으쌰으쌰해서 결론낸건 자기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마는 그런 여자를 나는 자청해서 상전으로 모시고 있었던 거다.

그리고 그건 애를 하나씩 낳을 때 마다 강해지더라.

 

어쨋든 그런 모든게 쌓이고 겹친걸 나는 견디다 못했었고 이제는 부모님한테까지 개기면서 뻘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 이혼을 결심했었다. 그리고 이제 이혼한 이후로도 시간이 제법 지났다.

나도 마음을 좀 추스른 다음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이리저리 인연도 닿기 시작하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고 이러더라. 그러면서 느낀게, 내가 원하던 연애상과 스타일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했구나 하는거다.

 

인터넷에서 그러던데, 이혼을 하게 되면 남자는 자신의 슬픔과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굉장히 힘이 들지만, 그것 이상으로 ‘자신이 아직 쓸만한 남자’임을 알기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한다고 하던데 나도 그렇게 되더라.

이리저리 미친듯이 사람을 만나보고 관계를 나눠보고 했었는데, 평생을 만난 이성의 숫자의 몇배를 진짜 1년 안에 다 만나본 것 같다. 국적도 다양하다. 유럽, 일본, 싱가폴, 베트남, 중국 등등… 뭐 길게 만나본건 아니고 아주아주 깊게까지 만나본건 아니지만, 일단 내 결론은 이거였다.

 

당신이 착한 사람이고 여자친구 ( 미래의 아내 ) 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대방도 그런 종류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그걸 알아보는게 어렵다면, 그 나라의 결혼 문화를 조사해 보고 좀 더 마음을 주던지 아니면 미래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결론은 좀 웃기게도, 우리나라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의 여성들은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결혼문화? 이제나는 확신하는게 우리나라의 결혼문화는 여자가 남자의 등골을 빼먹는 작업일 뿐이다.

물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많은 선량하고 착한 여성분들이 많겠지만, 그건 오히려 문제가 안된다. 내가 똥을 밟을 확률이 얼마냐 하는게 문제이고 이건 적은 숫자로도 충분히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웃기게도 우리나라 여성들과 가장 비슷한게 중국 여성들이더라.

 

반대로 소득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남성에게 기대는 비율이 늘어나고 대신 의사 결정권 자체를 주는 비율도 늘어난다. 그만하면 해볼장사 아닌가?

연애와 결혼이라는 것을 장사처럼 말한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자청해서 노예가 되려는게 아닌 이상은 내가 마음을 주는만큼 나도 마음을 받아야 할 것아니겠나. 그게 아니라면 내가 뭔가를 더 고생하는 만큼 가정에서 더 큰 권위를 가지는게 당연한게 아니겠나.

 

어쨋든,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 결론은 이거다. 을의 연애를 할바엔 외국인을 만나라. 그것도 싫으면 그냥 포기해라.

 

10년의 결혼생활과 두명을 아이를 낳았음에도 모든걸 내려놓고 탈출한 사람의 이야기니 믿어도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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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Cho @williamcho
Lv.4
꼰대력 1546 / 2250 Lv.5 까지 704 남음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댓글
2
  • WilliamCho @williamcho
    3일 전 2026-01-06 01:04:32

    페미나 이런것에는 쥐뿔도 관심도 없던 내가, 어느순간부터는 그들의 행태를 조사하기 시작했던게 내 결혼생활 때문이었다.

     

    흔히 말하는 가장의 멍에와 무게를 넘어서는 무언가 찝찝함을 느끼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그 결론은 재밌게도 지금 저 페미년들이 말하는 자기들이 원하는 결혼생활이라는 것은 우리가 옛날부터 말하던 ‘못되처먹은 며느리’ 혹은 ‘꽃뱀’과 상당히 유사하다.

    살짝 바꿔 말하면, 굳이 페미질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애초부터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으면 결국 하는짓은 비슷하다는 말이다.

     

    웃긴건,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자기는 그리 크게 잘못을 한게 없다는 식으로 생각을 한다.

    자기는 잘 있는데, 주위가 자신을 억압하고 못살게 굴며 날 내 쫒아내버렸다는 그런 피해의식까지 덤으로 가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건, 어쨋든 아이들의 유일한 보호자고 나는 외국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WilliamCho @williamcho
    1일 전 2026-01-07 15:48:29
    인터넷에 도덕성도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던데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지금생각하면 뭔가 찜찜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