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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업/장사/가게오픈 시 주의해야 하는 것들 > 베트남에서 사업하기 윌리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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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업/장사/가게오픈 시 주의해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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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liam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회 작성일 25-01-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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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안고 베트남에서 새 인생이나 사업 ( 공장, 음식점, 기타 등등 )을 시작하려 할 때 무엇을 가장 많이 챙기고 조심해야 할까? 바로 한국사람이다.


한국인 사기꾼 >>> 베트남 사기꾼 > 공무원 > 경찰 > 컨설턴트 >>>>> 변호사


바로 이 순으로 당신의 돈과 등골을 빼 먹으러 온다.

특히 이 한국인 사기꾼들은 저어엉말 짜증나고 악질중의 악질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안전하게 일을 진행시키는 방법일까?

당연히 좀 비싸더라도 변호사를 만나서 진행하는것이 가자아아아앙 안전하며 나중에 탈모가 올만한 사태를 막으려면 가능한 신뢰성이 높은 순서대로 가는게 좋다.


컨설턴트는 그나마 신뢰성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조언' 과 '상담'만 해주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얘네들과 일을 하면 항상 뭔가 찝찝함 속에서 일을 해야한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야 훨 낫긴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톡방이나 오픈톡 아니면 무슨 카페 같은데 가서 정보를 수집하고 거기서 조언을 구하는데, 당연히 거기에는 시기꾼들도 같이 모니터링 중이며 먹음직스런 호구의 냄새가 나면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임을 얻어서 직접 베트남 방문 시 가이드 역할을 자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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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진은 참고화면 입니다. 한국인 베트남 사기라고 했을때 가장 먼저 나오네요 )


하지만, 이 씹새끼들은 같은 한국인임을 이용해서 빠르게 친해지고 도움을 주는 척 하나가 등골 다 빼먹고 튀어버리거나, 아예 가로채 버리고 잠적해 버린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첫번째 이유는,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게을러서' 이다.


언어도 안돼, 그렇다고 사전조사가 잘 된것도 아니야, 뚜렷한 목표도 없어 근데 돈은 좀 남고 베트남이 잘된다고 하니 여기 와서 뭔가 해보고 싶은 그런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귀찮은게 싫어서 현지 바지 사장 이름으로 대리투자해서 식당하나 열고 운영하는게 뭔 대수라고 하시는 분들은 언젠가 통수 거하게 맞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기는 잡아내기 힘든데, 베트남에서 아예 명의까지 다 줘가면서 돈을 들이 붓는다?


아이고 선생님 그냥 저한테 그 돈좀 나줘주세요. 감사히 잘 쓸게요.


컨설팅 비용, 변호사 비용 아끼지 마시고 확실한 정보, 서류, 라이센스는 꼭 손에 들고 뭘 해야한다.

서류가 암만 완벽해도 돈 뜯어 먹을려고 눈 벌개서 달려드는게 베트남 공안이고 공무원들인데, 그것조차 없으면 그냥 베트남에 공짜로 돈뭉태기 던지러 가시는 거나 마찬가지.




두번째는, 문화의 이해입니다. 특히 갑질 금지입니다.


여기서는 사장이랍시고 목소리 힘주고 직원들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이상한 걸 시키기 시작하면 진짜 뒤통수에 칼 꼽히기 딱 좋은 나라인데 이걸 한국에서 갓 건너와서 거들먹 거리는 사람들은 모른다..


물론 진짜로 칼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어린 베트남 직원이 사장 두들겨 패서 병원 실려보내는건 흔하게 일어난다.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고 거기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하며, 최소한 베트남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정도의 친화력이 있어야 하고, 얘네들을 어느정도 이해한 뒤에 큰 일을 벌여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안된채로 와서는 '에헴' 하고 돌아댕기면 누가 좋아라 하겠는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베트남 경찰은 베트남 사람 지키느라 바쁘다.

대사관? 거기는 기대도 하면 안되고, 한인회? 거기가 왜 당신을 도와주나?

코트라? 정보는 제공하지만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다.


잘나가는 대한민국 국민은 못사는 베트남에서 약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이제 베트남은 인건비로 후려치는 나라에서 벗어나고 있다.

개도국인 주제에 인건비를 빠르게 올려버리고 있으며, 아마 베트남 정부에서는 투자선이 안끊길 그 한도까지 저울질 하면서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어쨋든, 적은 돈으로 여기에서 왕노릇 할 수 있다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여기도 이제 엄청나게 힘들다.

결국, 중첩된 어렵움을 다 고려한다면 한국에서 사업하는 것이랑 비슷한 난이도가 나온다.




----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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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갔을 때 가장 조심해야 되는 사람이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좀 슬프기는 하지만, 당신이 털리고 나면 더 슬플거다. 그러니 알아서 조심하도록 하자.

세상에 공짜는 없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호의는 사기꾼의 플러팅이라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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