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씨의 한마디
구별(Distinction)과 차별(Discrimination)은 자신의 의지로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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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 각각의 차이를 인지하여 나누는 것 - Grouping
( 예 : 카테고리, 남자/여자, 생물/무생물 등등 )
차별 : 각각 등급이나 수준 등의 차이, 받을 대우 등을 기반으로 각각을 나누는 것
( 예 : 직급, 성과급 등등 )
사전적인 뜻만 놓고 본다면 구별과 차별은 이 사회에서 당연히 행해져야 하는 것이며 나쁜게 아니다.
능력과 결과에 따라 각각에게 다른보상을 지급하는것은 당연한 차별이다.
왜 신입과 부장의 월급과 성과급이 틀린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 가끔 미친년놈들이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건 이기심과 멍청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사회적인 제재를 받고 사멸 )
비싼 재료가 들어가고 유명한 쉐프의 요리에 비싼 가격이 붙는것은 당연한 차별이다.
길거리 천원짜리 죽 한그릇과 별 5개의 한접시에 백만원짜리 요리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누구도 모든 요리의 가격을 통일하라고 하지 않는다.
육상대회가 열렸을 때 1, 2, 3등에게 각각 금은동 메달을 수여하고 거기에만 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차별이다.
누구도 꼴찌에게 1등과 동일한 영광과 대금을 지급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 사회에서 차별이라는 말이 부정적이고 잘못됨의 대표적인 말로 쓰여지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차별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차별하기 때문에 그렇다.
인종차별, 젠더차별, 빈부차별등이 그렇지 아니한가.
그리고 또 하나.
어줍잖은 잣대로 자기가 차별의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악을 쓰거나
별 같잖은 감투 하나 쓴 채로 타인에게 사회가 허용하지 않는 차별을 하려고 하니 문제가 된다.
그러니 똑바로 알고 행하자.
구별과 차별은 다른것이며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단지, 언제 어떻게 무엇을 써야 할지는 사회가 허락하는 방법에 따라야 하고
그 틈새에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의지로 행해야 한다.
----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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