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날
자고 일어나니 화분이 탈출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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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쓰읍... 이거 밖으로 튕겨나간게 없으니 망정이지
뭔가 밖으로 날아갔으면 진짜 큰일날뻔... ㄷㄷㄷ
어쩐지 어제 자는데 뭔가 '뿌시럭!!!' 하는 소리가 좀 크게 들렸던거 같은데
아마 이게 떨어지는 소리였나보다
일어나서 커피한잔 하려고 발코니를 보니 개판이 되어 있는모습을 보고 어찌나 허탈하던지..ㄷㄷㄷ
그래도 날씨는 좋길래 맘을 다잡고 커피한잔 내려서 하루 루틴 시작한다
----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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