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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세는 법 ( 하나 둘 셋 ... / 일 이 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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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고 시대를 반영한다.
하지만 웃기려고 썼던 일종의 Meme ( 밈 ) 들이 자기가 표준어인양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게 숫자 세는 법인 것 같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당당하게 '소주 일병 추가요'를 외치는 빡대가리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온다.
왜냐면 저건 웃길려고 하는게 아니고 진심으로 그게 맞다고 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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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수, 횟수를 셀 때는 고유어인 '하나, 둘, 셋'으로 읽고
(2) 차례, 번호나 길이, 무게 같은 단위를 나타날 때는 한자어인 '일, 이, 삼'이 사용된다.
그리고 숫자를 읽을 때 이 둘을 바꾸는 게 가능한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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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소주 한병, 밥 한공기, 윗몸일으키기 다섯번 이런게 맞는 표현이며
대기번호 삼번, 등번호 오번, 폭 십미터 등이 맞는 표현이다.
절대로 이 둘을 바꿔서 써서는 안된다.
----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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