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 전 2026-04-06 11:40:45

거대 마리아 상이 있는 천주교 성당 ĐỀN THÁNH ĐỨC MẸ NÚI CÚI

베트남 사람들의 가장 대중적인 종교는 바로 불교와 천주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개신교는 여기에서 아직 힘을 못쓰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사이비 보다 위세가 약하다.

( 이게 좀 애매한데 얘네들이 말하는 크리스찬은 천주교더라.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나도 종교인이 아니라서 좀 아리까리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교회가 이렇게 돈을 안먹을 수 있나..ㄷㄷㄷ )

 

어쨋든, 이렇게 크리스찬들은 1년에 한번씩 남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아주 중요한 성당을 방문하여 미사를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일종의 성지 순례 처럼 말이다.

이번에 잠깐 짬내서 갔다온 Đền Thánh Đức Mẹ Núi Cúi 이라는 곳도 그 중의 하나인데, 호치민에서 약 2시간 조금 안되게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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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대 마리아 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게 그냥 놀러가는 거라면 해질녘쯔음 되어서 가면 햇살도 그리 강하지 않고 좋은데, 조금이라도 좋은 사진을 건질려고 하면 딱 점심때 맞춰서 가야 한다. 게다가 주위에 놀거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그냥 밤에 가서 해뜰때 미사 참석 하고 점심먹기 전에 돌아오는 그런 루트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시간이 잘 맞으면 해가 마리아 상의 뒤에 위치해서 마치 후광처럼 빛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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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의외로 한국분들도 조금씩 방문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천주교인 분들께는 좋은 인상이 있기는 하지만, 타국의 오지까지 이렇게 방문하시는 것을 보고 좀 놀랄 따름이다.

 

어쨋든, 앞에서 언급한 대로 다른건 딱히 볼만한 곳은 없다. 진짜 허허벌판이다.

주위에 있는 널따란 평야와 좀 거대한 호수가 있긴하다. 여기도 사진찍기는 좋지만 이게 날씨 맞추기가 또 힘든데, 너무 맑아도 안되고, 너무 흐려도 안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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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다 바다가 아니고 호수인데 생각보다 크다. 꽤 넓은 면적에 수평선 까지 보이는 호수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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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또 멋들어지게 성당인지 교회인지를 짓고 있던데… 얘네들은 어떻게 저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처럼 십일조가 반강제 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잔돈 있으면 주는 식인데도 말이다.

(잔돈 : 10,000VND = 500원~600원 )

 


WilliamCho @william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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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먹고 자고 떠들고 머무는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먹고 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야 비로소 정의 내릴 수 있는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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